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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들어 본 가장 강한 미드 - 나르코스(약스포)

KR/일상

by crazy_writer 2017. 9. 29.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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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미드를 즐겨본다.

아니, 사실 드라마는 미드만 본다.
그중에서도 강한 것을 즐겨본다.
긴박한 전개 과정 중에 패고, 쏘고, 태우고, 때론 토막내고 뭐 그런거.
쉴드, OZ, 스파르타쿠스, 덱스터, 브레이킹 배드, 왕좌의 게임... 뭐 이런류를 좋아한다.
브레이킹 배드 이후에 최근 몇 년동안은 1년에 한번씩 왕좌의 게임 보는 것 이외에 좀처럼 강한 미드를 찾을 수가 없었는데 우연히 넷플릭스를 가입하고 나르코스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 드라마, 생각보다 강했다.
넷플릭스 가입하고 본 것중 가장 좋았다.
 
이미지출처 : www.pedrobromfman.com

나르코스는 현재까지 총 3개의 시즌이 나왔고 각 시즌 10편씩이다.

시즌 1과 시즌 2는 80년대 콜롬비아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관련된 이야기이고 시즌 3는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메데인 카르텔이 있을때에는 2인자였지만 그가 죽은 후에 의도치않게 1위로 부상한 칼리 카드텔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시즌 3의 마지막화에서는 시즌 4를 암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무대가 멕시코로 이동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즌 4를 제작하는지의 결정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듯 하다.

 

이 드라마는 매화의 초반부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하였으나 재미를 위해서 일부 등장인물과 장소등 픽션적 요소를 가미했다는 메세지가 뜨는데 범죄자들의 행동이 때론 너무 대담하고 때론 너무 잔인해서 어디까지가 실화이고 또 어디까지가 픽션인지 궁금해질 때가 있을정도다.

하지만 범죄조직이 정부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다니, 이 전체적인 틀이 실화라는 것 만으로도 대단히 놀랍다.
얼마전에 한국에살고있는 어느 콜롬비아인 여성이 한국이 얼마나 놀랍도록 안전한지에 대해서 올린 영상을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그녀가 "한국의 깡패는 귀여운 수준"이라고 했던게 왜 그랬는지 이 드라마를 보면 이해가 된다.

그리고 그 영상의 댓글에 어느 콜롬비아의 누리꾼이 "집 밖으로 나갈 때 목숨을 걸지 않아도 되는 것이 너무 부럽다"는 글이 나에게는 충격이었다.

 

이미지출처 : m.imdb.com

 
남미국가들의 치안이 좋지않다는 것은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막상 실제로 남미에 살고있는 어느 누리꾼의 심정을 글로 접하니 치안이 불안전한 곳에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살기 힘든 것인지 조금이나마 가슴에 느껴졌기 때문이다.

 

필자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역시 휴전선 이북지역의 지속적인 도발로 인해 국제적으로 그리 안전한 국가로 인식되고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인구 비율 대비 범죄 발생률 최저의 치안 1위 (혹은 2위)의 국가에서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다시 한번 느낀다.

차후에 또 볼만한 강한 미드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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