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전앱으로 게임하듯이 단어 암기하기

 

네이버사전 앱

필자는 최근 네이버 사전앱에서 제공하는 단어장 기능으로 단어 공부를 하고 있다.

스마트폰이라는 특성상 언제 어디에서나 공부를 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매우 큰 데다가, 무료로 제공되는 단어장과 기능들도 매우 뛰어나다.

단어 공부에 번번이 실패하는 독자분들께, 이 방법도 한 번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여 포스트를 작성했다.

 

위의 이미지와 같이 네이버 사전 앱을 실행하면 우측 하단에 단어장 아이콘이 있다.

이를 클릭하고 넘어간 화면 중간의 Pick 단어장에서 원하는 단어장을 선택한다.

필자는 기초부터 다시 갈고 닦자는 의미에서 #중고교를 선택했다.

 

열거된 단어장들 중 원하는 단어장을 담는다.

한 번에 5개까지 담을 수 있지만 그 수는 제한이 없으므로 그 이상 담고 싶다면 5개씩 나누어서 담으면 된다.

 

단어장을 추가한 후 뒤로 가기를 눌러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면, 단어장이 추가된 걸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화면 상단의 미암기를 클릭하고, 바뀐 화면에서 우상단의 QUIZ를 클릭한다.

 

퀴즈는 주관식과 객관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 주관식은 한글로 된 설명을 보고 영단어를 입력하는 방식이고, 객관식은 영단어를 보고 그에 맞는 설명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주관식과 객관식 퀴즈를 푸는 모습

 

퀴즈는 5개 단위로 진행된다.

5개를 풀고 나면 결과를 보여주고 틀린 문제는 다시 풀게 하는 방식이다.

결과 화면에서 정답 단어 암기 체크를 클릭하면 정답을 맞힌 단어는 미암기 폴더에서 암기 폴더로 넘어가고 다시 노출되지 않는다.

 

또 앱에서 제공되는 단어장이 아닌, 직접 단어장을 만들어서 학습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전에서 단어를 검색할 때 화면 우측 상단의 +를 누르면 단어장에 추가할 수 있다.

그리고는 학습시에 미암기가 아닌 해당 단어장을 선택해 그 단어장에 들어있는 단어만으로 학습하는 것이다.

 

이 기능은 영어뿐만 아니라 네이버 사전에서 제공되는 다른 모든 언어로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영어가 아닌 언어들 중에는 일부 기능에 제약이 있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위의 화면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어의 경우에는 주관식이 없다.

또 스페인어와 같이 한국에서 인기도가 그리 높지 않은 언어의 경우에는 Pick 단어장이 제공되지 않아서, 자신이 찾아봤던 단어만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같은 기능은 네이버 사전뿐만 아니라 다음 사전에서도 제공하고 있고, 사용법도 거의 비슷하다.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다음사전

제공하는 추천 단어장의 경우 네이버 사전보다 다음 사전 쪽이 더 다양하다.

 

하지만 필자가 다음 사전이 아닌 네이버 사전을 이용하는 이유는 문제의 형식에 있다.

예를 들어 사전에서 available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1. 형용사 구할[이용할] 수 있는

2. 형용사 (사람들을 만날) 시간[여유]이 있는

 

과 같이 두 가지의 상이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네이버 사전에서는 각 단어가 문제에 노출될 때마다 서로 다른 뜻이 선택지로 나온다.

같은 단어가 노출되더라도 답은 다르다

 

하지만 다음 사전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 의미를 간단하게 줄여서 열거해 놓은 한 개의 선택지만 반복해서 나올 뿐이다.

다음 사전에서는 선택지의 문구가 언제나 같다

때문에 필자는, 조금 더 디테일한 학습을 위해 네이버 사전을 선택했다.

 

덧붙여 앞서 설명했던 네이버 사전의 모든 기능들은 PC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음 사전의 PC 버전에서는 해당 기능을 찾을 수 없었다.)

PC버전에서는 모바일 버전과 같은 비율의 새창이 열린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