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 부분도 군더더기도 하나 없는 미드 - 오자크(OZARK)
필자는 원체 강한 미드를 좋아한다.
그러니까 어떻게 강한거냐면, 묻고 대답 안하면 대답 할때까지 패는게 아니라 그냥 쏴 버리는거.
뭐 그런걸 좋아한다.
쉴드, 오즈, 브레이킹배드, 나르코스, 소프라노스, 더와이어, 왕좌의게임, 남부의여왕, 스파르타쿠스, 덱스터...
그렇다고 지금까지 본 모든 미드가 그런 스타일일리는 없다.
24, NCIS, 히어로즈...뭐 그런것도 봤으니까.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나르코스를 굉장히 재미있게 봤는데 이후에 뭐 다른 강한것 좀 없나...하는 찰나에 추천 미드로 "오자크(OZARK)"가 떴길래 호기심에 한번 봤다.
그런데 이거, 아주 놀랍다.
현재 1시즌 10편만 스트리밍중인데 필자는 4편까지 보고 포스팅을 하고있다.
전체적인 내용은 브레이킹배드 처럼 평범한 주인공이 카르텔과 연관되어 벌어지는 일이다.
전혀 기대안하고 클릭 했을 뿐인데 의외로 재미있다.
일단 한장면 한장면이 버릴게 없다.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다는 말이다.
하물며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왕좌의게임' 조차도 간혹 어느 장면에서는 '방영 시간을 때우기 위한 전개' 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현재 4화까지는 아직 그런 장면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어색한 장면이 없다.
간혹 '저건 좀 오바다...' 하는 장면이나 또는 '저렇게 잘생긴 놈이 왜 약을 팔어...' 하는 뭔가 어색한 그런 장면과 그런 배역을 아직까지는 못봤다는 말이다.
그리고 작품내에서 흘러가는 시간은 느린데 전개는 빠르다.
필자는 호기심에 클릭했다가 4편을 내리 보고있는데 독자가 만약 '브레이킹 배드'를 재미있게 봤다면 이 '오자크' 역시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미리 얘기하고 싶은 것은 10시간 정도의 여유 시간이 있을 때 클릭하라는 점이다.
오늘 밤에 클릭하고 수면 부족 상태로 내일 출근하게 될 지도 모른다.